Month: 10월 2005

“희망고문” 이란건 없다.

예전에 이런 이야기를 어디선가 읽었다.

“희망고문” 이라는것.

전혀 가능성이 없는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가능성이 있는 듯이 행동하여 사랑에 빠진 사람이 오랜시간 동안 더욱 더 안달만하다가 결국 큰 상처만 입고 만다는..

바로 그 희망고문….

사랑에는 희망고문이 없다.

왜냐하면 “절대” 라는 것은 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절대라는 것은, 현재에는 유효하지만, 미래에 까지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난 그 사람을 절대 사랑할 수 없어.” 라는 말을 한다면,

현재에 한하여 절대 라는 단어가 유효하다. 지금 그를 사랑할 수 있는 가능성은 0% 이니까.

하지만, 시간이 지나가면, 절대 라는 단어는 유효하지 않다.

사랑이란건 어떻게 될 지 전혀 모르는 그런 것이니까.

나의 이 주장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면, 절대 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

전에 사용했던 “난 그 사람을 절대 사랑할 수 없어.” 라는 문장을 한번 바꿔볼까?

어떤 문장이 만들어 지는가? “절대” 라는 단어가 어울린다고 생각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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