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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분양 폐지, 내집마련 이렇게 준비하자

동시분양 폐지, 내집마련 이렇게 준비하자

부동산 전문 사이트 스피드뱅크의 부동산연구소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청약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지난 1992년 도입되었던 동시분양제도가 근 13년여만인 5월(7월로 변경 되었습니다.) 폐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플러스옵션제도가 폐지되고, 신도시 아파트의 미계약 현황을 의무적으로 공개키로 하는 등 청약관련 제도가 크게 바뀜에 따라 달라지는 시장 환경에 따른 청약자들의 적절한 대응이 요구된다. 동시분양에만 익숙해있던 내집마련 수요자들은 이제 어떻게 청약을 준비해야 할까?

가장 원하는 순서대로 청약하기!
개별분양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분양하는 여러 단지에 청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 경우 반드시 유의해야 할 것은 가장 먼저 당첨된 것만 유효하기 때문에 원하는 아파트에 먼저 청약통장을 써야 한다는 사실이다. 2개 이상 단지에 당첨이 되더라도 가장 먼저 당첨된 것을 빼고 나머지는 모두 무효가 되며, 특히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는 당첨 후 계약을 포기하면 5년간 1순위 자격이 사라지므로 자신이 가장 원하는 단지별로 주의해서 청약해야 한다.

무주택 및 1순위자, 느긋하게 기회를 노려라!
동시분양이 폐지됨에 따라 무주택자나 1순위자는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인기 단지일수록 청약경쟁률이 더욱 높아지게 되고, 결국 1순위 내에서 마감될 가능성이 높은만큼 훨씬 더 유리해지게 된 것. 지금까지는 동시분양을 함에 따라 마음에 드는 아파트가 동시분양에 같이 포함돼 있더라도 한곳밖에 청약할 수 없었지만 개별분양을 하게 될 경우 대부분의 아파트 청약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청약기회가 그만큼 많아지고, 당첨기회도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결국 무주택 우선공급 대상자와 청약통장 1순위자는 개별분양 후에도 당첨확률이 여전히 높은 만큼 굳이 청약을 서두를 이유가 없게 됐다.

2,3순위자 및 통장 미보유자 청약전략 다시 짜라!
반면 청약통장 2,3순위자 및 통장 미보유자는 인기 지역이나 단지 여건이 뛰어난 분양 아파트의 청약기회 및 당첨가능성이 더욱 낮아지게 됐다. 인기단지일수록 청약할 기회조차 잡지 못할 가능성도 크다. 특히 서울과 인천에서는 동시분양이 폐지됐지만 오는 11월 분양되는 판교신도시 등 공공택지 아파트는 동시분양이 그대로 유지되고, 이러한 공공택지 물량의 경우 무주택 우선공급 물량 등으로 인해 더욱 불리하므로 따라서 실수요자라면 청약자격 순위, 입지여건, 청약경쟁률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청약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야 한다. More..

무주택우선공급대상자는 동시분양폐지로 더 높은 당첨확률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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